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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번호, 아무거나 사면 안 된다? 좋은 등급과 피해야 할 번호 총정리!
일상 너머
2025. 4. 21.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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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용품이나 생활용품을 구매하다 보면 “스텐레스 304” 같은 숫자를 많이 보셨을 거예요. 처음엔 “그냥 금속 아닌가?” 싶지만, 사실 이 숫자가 내구성, 녹 발생, 안전성에 큰 영향을 줍니다. 즉, 스테인리스 번호를 잘 알아야 좋은 제품을 고를 수 있다는 뜻이죠!
이번 글에서는 스테인리스 번호의 의미, 304/201/430/316 등급 차이, 그리고 구매 시 피해야 할 번호까지 쉽게 정리해드릴게요.
✅ 스테인리스 번호가 뭐예요?
스테인리스 번호는 **국제 규격(주로 AISI 기준)**에 따라 부여되는 등급입니다.
번호에 따라 주성분(크롬, 니켈) 비율이 다르고, 그에 따라 녹 방지 능력, 강도, 내열성 등이 달라져요.
스테인리스 번호는 크게 200번대, 300번대, 400번대로 나뉩니다.
그중 300번대가 가장 고급, 400번대는 보급형, 200번대는 저가형으로 분류됩니다.
🔍 스텐레스 번호별 특징과 용도
번호특징 요약장점단점주 용도
304 | ★국민 스테인리스, 니켈 포함, 고급형 | 내식성 우수, 안전성 최고 | 가격이 비쌈 | 식기, 냄비, 조리기구, 싱크대 등 |
316 | 니켈 + 몰리브덴 포함, ★최고급 의료·해양용 | 염분·화학에도 강함 | 고가, 과도한 스펙일 수 있음 | 의료기기, 해양 장비, 고급 조리도구 |
430 | 니켈 없음, 자석 붙음, 저가형 400번대 | 저렴하고 단단함 | 녹 발생 가능성 있음 | 전자레인지 안쪽, 저가 주방도구 |
201 | 니켈 대신 망간 사용, 저가형 200번대 | 가장 저렴, 광택 좋음 | 쉽게 녹슬고 내구성 약함 | 가격 민감한 제품, 일회용성 주방용품 등 |
❗ 이런 번호는 주의! 스텐레스 제품 살 때 피해야 할 것
- 201번 스테인리스: 겉보기엔 304와 비슷하지만, 니켈 대신 망간을 써서 부식에 약하고 녹이 잘 슬어요.
- 가열되거나 장기 사용 시 안전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 저가 조리도구, 싸구려 컵, 보온병 안쪽 등에서 종종 발견됩니다.
- 특히 입에 닿는 제품에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430번도 주의가 필요: 가격은 싸고 자석이 붙지만, 습기에 약해 녹이 발생할 수 있어요.
가열 기구나 세척이 잦은 제품에는 적합하지 않아요.
💎 스테인리스 구매 시 체크 포인트
- 304 or 316 스테인리스인지 꼭 확인!
- 대부분 제품 설명에 등급이 기재되어 있어요.
- “식품용”, “내식성 우수” 등의 문구도 확인하세요.
- 자석 테스트는 참고만!
- 흔히 자석이 붙으면 나쁜 스텐레스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자석이 붙는다고 무조건 나쁜 건 아닙니다.
- 예: 430은 자석이 붙지만, 특정 용도엔 괜찮아요.
-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면 의심!
- 유사한 디자인인데 가격이 절반 수준이라면, 201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사용 목적에 맞게 고르자
- 식기, 조리도구 → 304 이상
- 인테리어/외부용 → 430도 가능
- 바닷가, 약품 접촉 → 316 추천
✨ 결론: “스텐레스는 번호가 전부다!”
스테인리스는 단순한 금속이 아닙니다. 제품의 성능과 안전은 번호(등급)에 따라 완전히 달라지죠.
특히 식기류나 주방용품을 고를 땐 304, 316 번호인지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예쁜데 싸다”는 말에 혹해서 201 제품을 샀다가, 몇 달 뒤 녹슬고 냄새나는 경험…
많은 소비자들이 이미 겪은 일이랍니다. 좋은 스텐레스 제품은 오래 가고, 안전하고, 위생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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