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애드센스 하루 만에 승인받은 썰
나는 한 번 애드센스 승인을 거절당한 경험이 있다. 블로그 글이 많지 않았고, 구글이 원하는 형식도 몰랐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자, 글을 정리하고 블로그를 깔끔하게 손질했다. 정리 후에는 정보성 글 위주로 새롭게 포스팅을 이어갔고, SEO 형식에 맞춰 제목과 내용을 구성해보았다.
놀랍게도, 재신청 후 단 하루 만에 승인 메일이 도착했다. 너무 들뜨고 기뻤다. “이제 나도 수익을 낼 수 있겠구나!” 싶었던 순간이었다. 처음 수익은 $ 0.02 이었다. 와~ 주식으로 백만원 버는것보다 $0.02이 주는 기쁨이 훨씬 컸었다.
그런데… 광고 게재 정지라니?
하지만 기쁨도 잠시, 얼마 안가서 구글로부터 광고 정지 안내 메일을 받았다. 이유는 ‘무효 트래픽’이었다. 생각해보니, 블로그를 개설한 초반에 지인들에게 블로그 링크를 공유하면서 “어떻게 보이는지 한번 봐줘~”라고 했고, 몇몇 지인들이 광고를 눌러본 것이다. 그게 문제였다. 내가 스스로 나한테 뜨는 광고를 클릭해 보기도 했다. (이건 최악)
나는 몰랐다. 구글은 초보 블로거도, 갓 개설한 블로그도 전혀 봐주지 않는다는 것을.
무효 트래픽이란 무엇일까?
무효 트래픽이란 구글 광고 시스템을 속이거나 왜곡하는 모든 비정상적인 클릭과 노출을 의미한다.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지인 클릭, 본인 클릭, 자동화 도구 사용 등이다.
애드센스는 이런 무효 트래픽이 감지되면 광고 게재를 최소 한 달간 정지시키고, 반복되면 계정 영구 정지도 가능하다.
직접유입과 검색유입의 차이, 꼭 알아야 합니다.
애드센스 정지를 경험하고 나서 알게 된 중요한 사실이 있다. 바로 **검색유입(Search Traffic)**과 **직접유입(Direct Traffic)**의 차이.
내 블로그 유입통계를 보면 직접유입이 80%가 넘는 날도 있었다. 검색유입은 0%였던 날도. 이 경우 구글은 내 블로그를 '검색가치가 낮다'고 판단하고, 무효 트래픽으로 의심할 수 있다.
광고정지 당하지 않으려면 꼭 지켜야 할 것들
- 지인 공유 금지
블로그 링크를 지인에게 공유하더라도 광고 클릭은 절대 금지! - 직접유입 줄이기
이웃 방문, 댓글로 돌아다니는 것도 직접유입으로 잡힐 수 있다. 너무 잦은 맞구독 활동은 자제. - 정보성 글 중심 운영
검색을 통해 유입될 수 있는 키워드 중심 글 작성이 중요. - 애드센스 가이드 숙지
무효 트래픽 정책은 수시로 업데이트 되므로 정기적으로 확인하자.
정지 먹고 깨달은 교훈,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정지를 경험한 이후, 나는 맞구독 하신 분들께도 조심스러워졌다. 내 블로그가 아닌, 그분들 블로그에도 악영향을 끼칠까봐. 블로그는 유입수보다 유입 경로가 훨씬 중요하다. 조회수보다 검색유입이 10배는 더 값지다는 것을 이제는 안다.
그래서 방문자 수가 줄어도, 검색 유입을 꾸준히 늘리는 방향으로 전환했다. 블로그 운영은 마라톤이다. 빠르게 조회수를 높이는 대신, 길게 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그리고 이 외에도 또 문제가 발생했다. 이 부분은 다음 글에 ~~
Q&A: 애드센스 초보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들
Q. 지인에게 블로그 공유하면 안 되나요?
A. 공유는 괜찮지만, 광고 클릭은 절대 금지입니다.
Q. 직접유입 많은 게 왜 나쁜가요?
A. 구글은 검색유입이 많은 블로그를 정보 가치가 높은 곳으로 평가합니다.
Q. 광고 클릭을 유도하는 문구는 가능한가요?
A. 광고 유도 문구(“광고 한번만 눌러주세요”)는 정책 위반입니다.
Q. 정지되면 언제 풀리나요?
A. 보통 1개월. 하지만 반복 시 영구 정지될 수 있습니다.
Q. 방문댓글, 맞구독은 해도 되나요?
A. 너무 잦은 방문/댓글/교차 방문은 직접유입을 높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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