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부모님과 함께 처음으로 베트남 다낭과 호이안을 패키지 여행으로 다녀왔습니다.
해외여행이 처음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가족 모두가 만족한 여행은 처음이었어요.
특히 호이안의 야시장, 소원배 체험, 일본·중국 거리에서 느낀 감동은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패키지 여행이라 일정은 어느 정도 정해져 있었지만, 현지 가이드의 설명이 친절했고 이동이 편리해서 부모님도 매우 만족하셨어요.
📍호이안 야시장 – 밤이 되면 더욱 빛나는 도시
호이안은 낮보다 밤이 더 아름다운 도시입니다.
해가 지고 난 후에 방문한 호이안 야시장은 마치 다른 세계에 온 듯한 기분이 들 정도로 아름다웠어요.
형형색색의 등불과 노란 조명, 아기자기한 수공예품, 길거리 음식들이 줄지어 있어 사진 찍기에도 너무 좋았고, 부모님도 활짝 웃으시며 기념품을 고르셨어요.
특히 분위기 있는 야시장 골목을 부모님 손잡고 천천히 걷는 시간은 정말 특별했습니다.
초상권 때문에 사람 얼굴이 없는 사진으로 올려봅니다.
🛶 소원배 체험 – 진짜 힐링의 순간
야시장 근처에서 탔던 소원배 체험도 잊을 수 없습니다.
밤이 되면 강가에는 작은 배들이 떠 있고, 관광객들이 소원을 적은 등불을 띄우며 소원을 빌 수 있는 전통 체험을 합니다.
우리 가족도 각자 소원을 적고, 작은 등불을 조심스럽게 강물에 띄우며 소원을 빌었습니다.
흐르는 물 위를 따라 반짝이는 불빛들이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따뜻해졌고, 부모님도 “이런 건 처음 해본다”며 좋아하셨어요.
🇯🇵 일본·중국 거리 – 동서양이 섞인 신비로운 느낌
호이안은 오래전부터 일본과 중국 상인들이 머물렀던 도시라서, 곳곳에 그 흔적이 남아 있어요.
일본풍 목조 건물, 중국식 정원과 벽화, 작은 신전들이 어우러져 있어 마치 작은 동양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거리를 걸으며 사진도 많이 찍고, 오래된 찻집에서 부모님과 함께 베트남 전통 커피를 마셨던 것도 인상 깊었어요.
✈️ 다낭-호이안 패키지 여행, 부모님과 함께하기 딱 좋아요!
패키지 여행이라 걱정했지만, 숙소, 식사, 이동 모두 편안했고 알차게 돌아볼 수 있어 부모님이 정말 만족하셨어요.
또한 자유시간도 적절히 포함되어 있어 호이안에서 여유롭게 산책하거나 사진을 찍는 여유도 누릴 수 있었습니다.
해외여행지로 고민 중이시라면,
부모님과 함께하는 효도 여행지로 베트남 다낭·호이안은 강력 추천드립니다.
다음 여행도 꼭 이곳으로 다시 오고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던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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